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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12단계 실습장

DIANA 2006-09-06 오전 3:23:42

5단계 나의 문제 고백


안녕하세요
선교사님. 그리고 회복참여 여러분들
남편의 회복 프로그램 인도 이후 우리 가정의 안정과 또 남편에게도 안정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얼마전 단도박 100일째 ..
얼마간의 빛으로 힘들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지만
울 두 사람 기분 좋게 저녁식사 했습니다..
정말 뿌듯한 마음에 큰 파티라도 해 주고 싶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100일이 지난후 맘에 더 큰 조급함이 생기지만,,
(혹시, 모든 것을 다 했다는 자그만한 성취에 큰 목적이 넘어질까 두려워)
오늘 아침 자고 있는 제옆에서
조용히 기도하는 남편을 보면서 하루를 감사한 맘으로 시작했습니다.

중독증 가족으로써
나의 문제를 고백하기란 참 난해하네요,,
하지만 지금 지나온 제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제가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중독자가 자기 거짓 자만심과 확신으로 생활을 하고 중독을 합리화 했다면
저역시 제가 원하는 말들로 그를 인정하려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나는 절대 도박 안해.
나는 절대 도박 한적 없어,
다른 사람들말은 다 거짓말이야
내 말 만 믿어,,
난 거짓말 못해
다 널 위해서야.
앞으로 절대 이런 일 생기지 않을꺼야..
이런 말들을 듣기 원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남편을 추궁하며 지금에 그의 상태를 볼려는 것이 아니라
나의 분노로 가라안이기 위해 위의 말들을 해주기를 바라며 내 확신으로 믿으려 했습니다. (다시는 안 할꺼야... 다른 사람들이 거짓을 하느거야 등등..)
문제는 도박자인 남편인데...
그 주체를 정확히 보려하지 않고 세상만 원망했습니다.
또 중독자인 남편의 이런 말들을 믿지는 않으면서 이 말들로 나를 합리화하고
세상을 거짓 자만심으로 보았습니다.
저 역시 중독자처럼 이상한 망상들로 살았던것 같네요
남편 역시 이런 이야기들 속에 점점 더 중독화 되었던것 같구요,

이제는 객관적인 병으로 인정하니..
누구를 미워할 원망할 일도 아니였습니다..
앞으로 함께 싸워나가야할 상대일 뿐이지.
그래서 하나님께 의지하면 모든 것을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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