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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님! 죄송합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올려 주신 상담내용이 모두 삭제되어버렸습니다. 다행히 주신 사연내용은 다 읽어 보았기 때문에, 아래와같이 답변을 드립니다.
* 각 가정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답변 내용은 단지 참고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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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얼마나 힘이 드시겠는지요?
가족들이 동생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미리 물어보시는 것은, 아주 현명하신 일로 봅니다.
1. 사연을 통해서 본 동생의 중독상태
카지노에 다닌 지가 7~8년이나 되었으면 이미 도박에 중독되었다고 보셔야 할 것입니다. 카지노 도박은 대개 2~3년이면 중독수준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2. 누구까지 도박사실을 알리면 좋을까요?
도박은 내기 게임임으로 돈이 없으면 도박판에서 부쳐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도박을 하는 사람이 갖은 감언이설로 돈을 구하기 위해서 아쉬운 말을 하면, 돈을 빌려줄 만한 주위 사람들에게 다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외부에 알려지는 것이 수치스럽고 어렵기는 하지만... 나중에 동생이 돈을 빌려갔는데 갚지 않고 있으니, 가족들이 대신 갚아달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돈을 빌려줄만한 사람들에게 사전에 알리지 못하면~ 돈을 다 잃고, 중독은 진행성 질병임으로 더욱 도박 병을 악화시키는 2중 피해를 당하게 됩니다.
3. Family's knowledge is nothing! - 가족 분들의 상식적인 말은 적용되지 못할 것입니다!
이 말은 누구든, 또 어떤 중독문제 이든 중독자가 되면... 사고 패턴(Thinking pattern)이 달라지기 때문에~ 아무리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이 올바른 이야기를 해 주어도 중독자는 그 말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중독을 "병(Illness)" 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가족 분들은 동생 분을 훌륭한 사람으로 보시면서~ 도박 행위는 싫다는 견해를 보이셔야만 합니다.
4. 가족들이 먼저 회복을 시작해서 변하셔야만 합니다!
중독자가 회복을 시작하지 못하면 중독병은 날로 더 악화만 되기 때문에...
특히, 도박중독자들은 자신이 도박으로 돈을 탕진한 것을 쓰라린 체험으로 받아들이거나 건전한 반성을 하지 못해서... 도박을 중지할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오히려 도박을 더 할 돈을 구하는 데에만 온 정신을 쓰기 때문에~ 알리바이, 거짓말, 거부반응, 폭력 등을 차례로 행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도박 중독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가족들부터 회복"을 시작하셔야만 합니다|
5. 올케를 중심으로 동생을 회복으로 안내 하십시오!
동생분의 회복시작에 관한한 가족들의 의견이 "일치" 되어야만 합니다. 가령 올케는 회복으로 안내해야 한다고 강경히 이야기 하는데... 서울 가족 분들은 도박을 하는 동생 분에게 달리 대하시면~ 동생 분은 자신의 도박추구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만 더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지금, 올케 분의 정서적 상태가 어떤지는 잘 모릅니다만... 올케가 좌절해서 주저 앉으면, 동생분의 회복은 더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올케 분을 위해 주시고, 동생가정에 대한 가족들의 모든 대화나 지원은 올케를 통해서만 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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