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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잡지 회복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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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왕선교사
2010-04-23 오후 1: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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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확산되는 아동 성추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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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문에서 "급우들의 상습적인 성폭행에 못 이긴 10대 여학생 자살" "보이스카웃, 아동 성학대로 피소" "타운내 원장이 여학생 성추행, 학원에 간 자녀의 방심은 금물" "교황, 성직자 아동 성추행 공개사과" 등의 기사들을 볼 수 있어 아동 성추행 사건이 여러 계층에서 날로 증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추행 피해는 주로 7~13세 사이 아동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미국 사법당국에 등록된 성범죄자 수는 50만 명에 달하지만 이중 10만 명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이다.
사실 성범죄자들(Sex offenders) 중에 55%는 성중독자들(Sex addicts) 이며, 성중독자들의 71%도 아동 성추행을 하기 때문에 이들을 경계해야 한다.
성중독자들 중에는 음란물 관람이나 폰섹스 등을 통해 주로 중독적으로 자위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관음증, 노출증, 음란전화, 아동성추행, 강간 등과 같은 불법적인 행위들까지 하는 성중독자들도 있다.
성중독자와 성범죄자의 공통점은 일반인들 보다 성적충동(Sexual drives)이 강하다는 점이고, 다른 점은 성중독자들은 성적 충족을 위해서만 불법적인 성적 행위들을 하지만 성범죄자들은 우월, 통제, 복수심, 그릇된 분노 발산 등의 정신적 장애 욕구로 불법적인 성적 행위들을 한다.
아동 성추행은 18세 이전 소녀 3명중에 1명, 그리고 소년 6명중 1명이 피해를 당할 정도로 많다. FBI 보고에 의하면 피해자의 10% 정도만이 신고를 하며 특히 소년들의 피해는 소녀들보다 3배 적게 신고 된다. 아동성추행 범죄자들은 체포되기까지 평균 소녀 50회, 소년 150회의 아동성추행 경력이 있고 평생 동안 280회 이상 성범죄를 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의 심각성은 성추행을 당한 10대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고통을 겪는데 있다.
여러 연구조사에 의하면 이들은 관계성을 오래 유지할 수 없고, 난잡한 성적 접촉으로 AIDS를 포함한 기타 성병 점염에 노출될 위험이 많으며 우울, 자해 및 자살 생각 등으로 괴로워하고, 육체적으로는 면역성이 떨어져서 자주 병에 걸려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족의 성추행 사건은 여러 가족들에게 엄청난 비밀을 안겨주어서 온 가족들의 슬픔과 정신적 충격 또한 대단하다.
성범죄로 구속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들의 범죄동기를 성인용 비디오나 온라인 음란물에 자극을 받았다고 증언해서 포르노물은 성범죄의 원인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 포르노를 보면서 전혀 시도해 보지 못했던 성적행위들을 그대로 모방하게 되고, 포르노 등장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등장인물의 행위를 통해 성적욕구를 대리충족 한다.
한 고등학교 남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우연히 부모님이 보던 성인 비디오를 호기심에 보았다. 그 후 여성의 나체가 머리를 떠나지 않았고, 어머니와 여동생만 빼고 다른 여자들은 모두 성욕을 채워주는 대상으로만 생각 되었다. 요즘은 성적호기심을 인터넷 음란물을 통해서 충족하고 있다”고 했다.
아동 성추행의 근본적인 예방대책은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부모들부터 건전한 생활태도로 모범을 보여주면서 자녀들에게 올바른 성교육과 성중독의 위험 및 피해 사례들을 이해시켜 주어 음란물 접근과 비정상적인 성적 추구를 사전에 방지해야만 한다.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http://www.irecovery.org/)
▶ 미주 한국일보 인터넷 신문 - 날로 확산되는 아동 성추행
(필자가 2010년 4월 22일자 미주한국일보에 기고한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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